[한국법률일보]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8일 제15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에 ‘최운식’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갱생보호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5년 6월 설립된 공법인으로, 교도소 등에서의 구금생활로 사회 적응력이 부족한 출소자들에게 숙식제공, 주거지원,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창업지원과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등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고 범죄를 예방하는 국가형사정책을 수행하는 법무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본부는 경북 김천에 있고 교육원, 19개 지부, 7개 지소 등에 총 367명의 인력이 근무하며, 2021년 예산은 451억(국고보조금 389억원)이다.
법무부 법죄예방정책국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 임명은 ‘법무부 산하단체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운영규정’에 따른 공모절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및 추천을 거친 것”이라면서, “최운식 신임 이사장은 사법연수원 제22기 수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장, 김천지청장,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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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운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법무부) |
최운식 신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대전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22기로 수료한 뒤, 서울지검 서부지청·서울지검·울산지검·법무부 검찰국·수원지검 검사, 제주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평택지청 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 제3부장검사,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교수, 서울북부지검 제3부장검사,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대검 중수부 저축은행비리 합수단장 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제1부장검사, 춘천지검 차장검사,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등을 역임한 후 2015년 2월부터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며, 2020년 11월에는 당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 의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임명식에서 “출소자의 안정적 사회정착은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본연의 임무를 통해 범죄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