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김명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2일 실시한 제25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선거에서 ‘임준택’(61세) 前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92명의 조합장이 대의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과 수협중앙회 정관 등에 따라 후보자등록, 선거운동, 투·개표 등 선거 전반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관리했다.
임준택 제25대 수협중앙회장은 다음 달 25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수협중앙회의 올해 사업 규모는 8조 3천 914억 원에 달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임준택 후보자와 임추성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선투표 결과, 임준택 후보자가 총 투표수 92표 중 58.7%인 54표를 얻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수협중앙회 내 상주전담반을 운영하며 금품제공, 허위사실공표, 후보자비방,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관여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이 날 K-Voting 온라인투표로 실시된 제14대 산림조합중앙회 상임감사 선거에서는 결선투표 결과 ‘최창호’ 후보자가 총 투표수 142표 중 83표를 얻어 58.4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의 정책 및 공약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투표 전 후보자 소견발표를 실시하는 등 선거권자의 알권리를 확대해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민간위탁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생활주변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