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6일(월)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선수·노정희·이동원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환담에서 “사법부의 일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지금 사법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 사법부의 신뢰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라면서, “신임 대법관들께서 사법부의 신뢰를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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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6. 문재인 대통령과 김명수 대법원장,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이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어 “신임 대법관 세 분의 출신이 다양하다. 여성 대법관 네 분이 함께 근무하게 됐고, 재조경험이 없는 순수 재야법조 출신이 처음으로 대법관이 됐다.”면서, “사회적 약자와 우리사회의 다양성을 고려해 대법관 구성도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대법원장님과 제가 공감대를 갖고 있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신임 대법관들께서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은 2일 오전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