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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상징 휘장 한글로, ‘選’에서 ‘선거’로 변경

중앙선관위 창설 제55주년인 1월 21일부터

 [로팩트 손견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 대법관)가 창설 55주년을 맞아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선관위의 상징인 휘장 속 한자(選)를 한글 ‘선거’로 바꿔 21일(일)부터 사용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권순일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참석해 한글 휘장 제막식을 하고 있다.(중앙선관위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한글 휘장 제막식을 마치고 권순일 위원장(가운데)과 문상부 상임위원(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중앙선관위 위원 등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중앙선관위 제공)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바뀐 선관위 휘장은 지난해부터 한글로 변경하는 작업을 추진해 전문가 검토, 중앙선관위 홍보정책 자문위원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면서, “무궁화 문양의 중심원에 한글로 ‘선거’라는 두 글자를 넣어 모든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선거’의 중심원에서 뻗어 나가는 다섯 개의 선을 통해 중앙선관위가 추구하는 ‘공정, 중립, 자유, 소통, 화합’의 가치를 나타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 위원회의실에 설치된 한글 휘장(중앙선관위 제공)

 새 휘장은 1월 21일 창설 55주년 기념일에 맞춰 중앙선관위, 전국 시·도 및 구·시·군선관위 위원회기와 조형물 등 각종 제작물에 활용된다.

 앞서 헌법재판소도 지난해 10월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헌법재판소의 상징인 휘장 속 한자 '憲'을 한글 ‘헌법’으로 변경한바 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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