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양승룡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강청현·손보인·우혜정·이상희·이수정·이인철·주창훈·최수진·최승수 변호사를 우수변호사로 선정하고 26일(화)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우수변호사상 수상자들이 김현 변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변호사협회 제공) |
변협은 변호사와 국민들로부터 ▶ 정의·인권 ▶ 변호사위상 제고 ▶ 모범적 변론 활동 ▶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 공익활동 등 추천사유가 기재된 추천서를 받았고, 변협 우수변호사선정특별위원회, 상임이사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9인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입구 외벽에 부착할 수 있는 ‘문패’(대한변호사협회 선정 우수변호사 ○○○)를 수여했다.
이번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은 올해 7월 3일과 9월 25일에 이어 3회째이며, 변협은 내년 3월에 제4회 우수변호사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변협은 각 우수변호사의 선정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강청현(37세, 사법연수원 38기) 변호사는 성폭력피해자 국선변호사로서 다수의 피해자 국선 사건을 진행해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수호를 하고 독거노인, 지적장애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모범적 변론활동을 했다.
우혜정(40세, 2회) 변호사는 각종 교육관련 분쟁해결에 앞장섰으며, 교육관련 위원회 활동으로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촉법소년 계도를 위한 대구가정법원의 위탁보호위원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등 모범적인 청년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 줬다.
이상희(45세, 28기) 변호사는 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15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합의문제에 대한 소송을 한일 양국을 상대로 제기해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정의 회복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창훈(36세, 40기) 변호사는 자살 시도 청년을 설득해 지역의 미담사례를 남겨 지역 주민들에게 변호사의 위상을 제고했고, 적극적인 변론 활동으로 다수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는 등 사법적 정의 실현에 큰 활동을 했다.
이수정((30세, 43기) 변호사는 신규 변호사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의뢰인 확보, 사건수임 방법 및 처리, 홍보방법 등 변호사의 영업 비밀내지 노하우를 거리낌 없이 공개하고 자신의 실패담도 구체적으로 밝히는 등 개업 변호사에 큰 도움을 주었다.
최수진(44세, 34기) 변호사는 배스킨라빈스, KT 2G폰, 스타벅스 등 대기업의 꼼수 이벤트 사건을 처리하며 변호사의 활동영역을 새롭게 제시했고 국회 입법조사관 시절 집단소송제도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의 법적 검토에 주력했다.
이인철(44세, 34기) 변호사는 변협 법률구조재단 주최의 생활법률강연콘서트 강의와 각 시도에서 진행하는 시민대상의 생활법률 특강 및 무료법률상담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는 등 변호사의 위상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최승수(53세, 25기) 변호사는 대한변협 교육이사 재직시 변호사윤리교육, 변호사시험 합격자 교육, 전문변호사 양성을 위해 큰 노력을 했고 변호사직역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IT 및 정보통신 분야에 변호사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공헌했다.
손보인(39세, 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는 특허침해소송 공동대리권 저지를 위한 국회 공청회에 참여했으며,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 공동대리권 입법안에 대한 1인 시위에 앞장서느라 변리사회로부터 징계 경고까지 받는 등 변호사의 변리사 직역 수호에 기여했다.